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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hinv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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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적인 설명.
http://may.minicactus.com/104960에 대한 글입니다.

1. 지금 보아하니 ActiveX 랑 웹표준이 상호배반의 관계에 있다고 생각하시나봅니다. 둘은 별로 연관성이 없습니다. 웹표준이라는 건 HTML, CSS, JS의 코드를 말하는 겁니다. ActiveX는 그 위에서 object 태그 위에서 별개로 실행되는 확장 애플리케이션이구요. 그리고 ActiveX를 여는 object 태그는 표준입니다. ActiveX가 문제인 점은 윈도우즈 플랫폼 종속적이란 면과 보안 취약점이지. 비표준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ActiveX를 사용하며 웹표준에 준수하는 페이지를 개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캠페인을 진행하는 사람들은 웹 표준을 지키고 있고, 지키려는 사람들입니다. 저 역시 작은인장님의 의견에 일부 동의하고 있습니다. ActiveX는 최대한 사용을 줄여야하고, 그를 위해서 개발자들 또한 함께 노력해야합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건 번지수 잘못 찾아왔다는겁니다.

2. 문제라는 건 해결 가능한 모든 측면에서 같이 해결하는게 제일 좋은겁니다. 개발자들도 노력안하는 사람도 물론 있죠. 하지만 이를 위해 대기업들도 노력하고 있고, 정부에 소송거는 사람들도 있고, 작은인장님이 모르는 이쪽 세상에선 굉장히 많은 개발자들이 일반 사용자들의 선택권을 넓히려 노력중이랍니다. 그런 면에서 사용자들도 같이 힘을 내서 좀더 표준에 맞추는 개발을 할 수 있도록 서로 돕자는거죠. 니네가 먼저 해라. 가 아니라 함께 해보자. 라는 것입니다. 제목이 '살려주세요' 잖습니까?

3. 2번을 보충해드리자면, IE6는 표준을 준수하는 브라우저가 아닙니다. 웹표준을 지키면서 개발하는 진영에서는, 항상 IE6를 위한 비표준 코드를 IE6에서만 나타나도록 추가적인 구현을 할 정도로 열심히 표준을 지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4.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라고 들어보셨습니까? 작은인장님은 전혀 반대성향의 일부의 개발자를 보고 전체를 판단한 다음에, 그 캠페인을 바라보았기 때문에 그런 어처구니 없는 주장을 하시는 겁니다. 거기에 몇가지 잘못된 지식이 포함되었구요.

p.s. 글을 쓰실땐 어디서 줏어들으신 거면 링크를 찾아서 연결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정말 쉽게 주장을 뒷받침하는 방법인데요.

p.s.2 한가지 어이없는것만 정정해드리죠. IE7과 8은 베타때부터 ActiveX를 지원하지 않으려한 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몇몇 없어진다는 기사는 오보였구요. IE에선 플래시가 ActiveX라는건 아시는지?

p.s.3 제가 할 이야기는 다 한것 같으니 쓸데없는 시간 소요를 막기위해 트랙백은 허용하지 않겠습니다. 물어볼게 있으면 직접 댓글로 *짧게*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by shinvee | 2008/12/13 15:01 | 덧글(1)
잘못된 주장에 대한 반론.

http://may.minicactus.com/104946 에 대한 글입니다.

1. 주장하고 계신 요지의 ActiveX와 개발자 좀 살려주세요! 캠페인과는 전혀 연관이 없습니다. ActiveX를 계속 쓰고 싶으시면 IE7 으로 업그레이드 하시면 됩니다. IE는 7도, 8도 ActiveX를 아주 잘 지원하고 있습니다.

2. 해당 캠페인의 이유는 그게 아니라, '웹표준에 준수하는 웹서비스 개발'을 통해 크로스 브라우징을 하고자 하는 개발자들이 표준 구현을 잘못하거나, CSS 렌더링에 버그가 많은 IE 6 를 위해 추가적인 구현이 많아짐으로 인해 유지보수가 어려워지는 것을 막고자 하기 위한 캠페인입니다. 그러니까, 원글님이 말씀하신 소위 '웹 표준 개발자' 들의 간곡한 부탁입니다.

3. 웹표준을 준수하는 개발자가 극히 일부라는 것은 어떠한 근거에서 하시는 말씀인지 궁금합니다. 현업에서 일하는 개발자로서 말하건데 최근의 스타트업과 대기업에서 표준을 준수하려는 개발자가 그렇지 않은 개발자에 비해 결코 적지 않다에 제 모든 것을 걸 수 있습니다. 제 말이 의심되는 분들은 IE 외 브라우저로 최근의 만들어지는 서비스들과 주요 포털을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온라인 게임이나 은행 업무를 할 때가 아니면 언제나 구글 크롬으로 웹 서핑을 하고 있고, 대부분의 사이트가 정상적으로 나옵니다.

4. ActiveX를 쓰지 않아도 구현할 수 있는 부분은, 당연히 ActiveX로 개발하지 않는 것이 훨씬 비용이 저렴합니다. 이건 엄연한 사실입니다. 중소 기업이 ActiveX를 이용하는 것이 더 저렴하다고 주장했다 하시는데, 그런 내용을 어디서 보신건지 궁금합니다. 자꾸 쓰잘데기 없는 ActiveX 개발을 하는 이유는 다른게 아니라 웹에서 할 수 없는 걸 웹으로 구현해달라고 요청하는 경영진(비개발자)때문입니다.

5. 은행에서 ActiveX를 쓰는건 개발이 편해서 그런게 아니라, 정부의 정책의 문제입니다. 128비트 암호화기술이 미국의 수출 규제 대상일 때 대한민국 정부에서 SEED라는 자체적인 128비트 암호화 알고리즘을 만들었고, 이를 이용하기 위해 ActiveX를 쓴 것입니다. 현재는 규제가 풀렸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에선 계속 SEED를 이용중인 상태입니다. 개발자의 이기가 있을 수가 없고 영향을 끼칠 수도 없습니다. 좀 더 자세한 설명은 모질라 포럼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6. 어떤 백인들은 복면쓰고 총들고 다니면서 흑인들을 쏴 죽이는데, 어떤 백인들은 인권운동에 참여하여 흑인을 보호하자고 합니다. 백인들 진짜 웃기지 않나요? 흑인들을 쏴죽이면서 보호하자고 하다니.. ㅋㅋ 일단 쏴죽이지나 말고 그런소리를 하던가요. 안그래요? 뭐 그 둘이 다른 사람이라고 해도, 일단 백인들은 원죄라는게 있으니까요. 총으로 쏴죽인 사람이건 안쏴죽인 사람이건 웃긴놈들인건 다 똑같을 뿐이죠.

by shinvee | 2008/12/10 22:30 | 트랙백(1) | 덧글(3)
싸이월드 US의 철수는 관리의 문제

 싸이월드 US 철수건의 떡밥은 좀 오래된 것인데, 나도 이에 대해 생각을 하고 있던게 있어서 덥썩 물어볼까 한다. 작년 싸이월드 US가 출시할때 즈음에 심심해서 각 국가의 모든 싸이월드를 구경다녔던 적이 있는데, 이거 거의다 망하겠구나 하는 인상을 받았던 기억이 난다.

 싸이월드 US는 전형적인 프로젝트 관리의 실패 문제라고 생각한다. 물론 이 문제는 US 뿐만아니라 모든 해외 싸이월드도 마찬가지다. 전략이 에러였다라는 평이 여기저기 많은데, 내 생각은 좀 다르다. 의외로 그들의 전략이었던 "한인 1.5세와 2세대등을 중심으로 발전시키려는 모델" 은 어떻게 보면 굉장히 안정적인 편이고 성공은 못하더라도 일정 이상의 효과는 충분히 노릴 수 있었을 것이다.

 문제는 저 전략을 절대 이룰 수 없는 허접한 서비스를 만들어서 들이댔기 때문이다. 내가 싸이월드 US를 들어가면서 당황했던 것은 내 한국 싸이월드 아이디로 로그인할 수 없다는 점이었다. 얼레? 계정을 새로 만들어야 한다고? 이미 여기서 관리 부족의 밑천은 다 드러나게 된다. 한국인의 훌륭한 싸이월드 인프라를 버리고 새로 간다는 것이 무슨 바보같은 결정인가? 그래가지고 위 전략을 진행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일까? 작년에 그런 연유로 심심해서 뒤져본 싸이월드의 해외 사업은 가관이었다. 일본 싸이월드를 완전 새로 개발해서 런칭하고, 그 이후에 중국, 미국 전부 일본 싸이월드 소스를 복사해 가져와 새로 개발을 해놨다. 그러니까, 각자 싸이월드에서는 서로간의 미니홈피로 들어가볼 수도 없고, 소통도 못하고, 아무것도 못한다. 완전한 독립된 공간이다.
(여기서 사람 더 열받게 하는게 딱 아이디만 DB 공유를 한다. 그러니까 내 한국 싸이월드 이메일 아이디로 싸이월드 US는 가입못한다.)

 한인에게 관심있는 외국인이 있다고 하자. 이들은 SNS를 통해 그를 알고 싶어할 것이다. 아무래도 대부분의 한인이면 싸이월드를 쓸테니 그들의 싸이월드에 찾아가 볼 것이다. 이 과정에서 싸이월드 US를 들어가서 구경하고 그와 친해지기 위해서 싸이월드에 가입한다면 위 전략은 성공이다. 하지만 현실은? 그 한인은 한국 싸이월드를 쓸텐데? (설상가상으로 미국에서 cyworld.com 으로 접속하면 ip 확인하고 싸이월드 US로 날려버린다.) 그렇다고 그 친구가 자기를 구경할 미국애를 고려하여 싸이월드 US에 계정을 만들고 미니홈피를 차려놓을까? 내생각에는 그런 배려심이라면 Myspace나 Facebook을 쓸거다.

 국제화를 함에 있어서 중심 서비스의 모델 공유는 아주 중요하다. 웹서비스 글로벌화 1세대라고 할 수 있는 야후도 야후 재팬을 제외하면 상당한 수준의 로컬화를 했음에도 계정은 서로 공유된다. 이게 공유가 되어야지 기존 쓰는 유저를 활용하여 국제적인 사용자 수를 늘리는 것이 되고, 서비스 업데이트도 동기화될 것 아닌가. 여기 개선될때 다같이 개선되야지. 이나라는 개선하고 저나라는 개선안하고 이 얼마나 바보같은가? 더군다나 아시아권에서 보면 지금 인기를 끌고 있는 한류스타들, 죄다 한국 싸이월드에 미니홈피 차려놓고 운영중인데 이를 하나도 활용하지 못하는 꼴이다. 중국에 싸이월드가 진출했는데도 중국친구들이 슈퍼주니어 김희철 미니홈피에 댓글 달려고 한국 싸이월드에 가입하는 촌극이 실제로 벌어지고 있다.

 이러한 처참한 상황에서도 싸이월드 US는 자신들이 놓친 강점을 되찾으려 노력하기 보다 되려 미니홈피 버리고 Myspace 랑 Facebook 프로필 따라간다고 전면적으로 시스템을 뒤엎는 어처구니 없는 개발까지 감행했고, 결과는 요모양 요꼴이 된 것이다.

 개발 관리에 있어서 맨 위에 똑똑한 사람 한명만 제대로 뒀으면 이런 재앙이 벌어졌을까? 서비스 개발 관리의 관점에서 봤을 때 싸이월드 국제화 프로젝트는 재앙이다. 이젠 되돌아갈 수도 없기 때문이다. 이름 빼고 다 다른 서비스들을 어떻게 통합하겠는가. 이제 남은 아시아권 서비스들은 몸크기 줄이고 한류 스타들한테 제발좀 '따로' 써주세요 부탁하면서 이래저래 돈들여가며 홍보하면 적자는 면할 수 있을 지도 모르겠다. 기본 싸이월드를 중심에 두고 언어, 각 국가별 주요 부분(광장, 첫 페이지등)을 로컬화 하는 정상적인 방법으로 개발을 진행했다면 비용도 적게 들었을 것이고 효과도 훨씬 강력했을 것이다.

아쉬울 따름이다.
by shinvee | 2008/11/24 03:13 | 트랙백(4) | 덧글(2)
한국사회의 넓은 오지랖이 사람을 죽였다.
최진실이 자살했단다.

 한국사회는 항상 그렇다. 남의 일에 관심가지는 것을 넘어 사사건건 비판적(사실은 비난적)인 사고를 가지고, 그걸 또 넘어 직접 나서서 충고까지 해주려고 한다. 그런 사람들이 굉장히 많은데, 또 그걸 잘못됬다고 생각하는 사람 또한 없다.

 옛적에 도덕 교과서를 볼 때, 어떤 이야기가 있었던가. 내 기억으로는 상대방에게 지나치게 관심가지는 것이 예의가 아니란 내용을 본 적이 없다. 그와 반대로, 한국의 '이웃사촌' 문화를 말하며 서로를 친척, 나처럼 생각하는 것이 우리 사회의 미덕이란 것을 강조하는 이야기만이 기억에 남아있다. 그것이 문제일까.

 악플도 좋게 좋게 말해서 충고의 유형중 하나라고 쳤을 때, 충고를 하는 과정이라는 것은 사실 굉장히 신중해야 한다. 충고란 기본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당신이 따라주었으면 한다' 하는 권고이지 않는가? 이런 과정이 아주 간단하게 진행되어버린다는건 그만큼 다양성을 존중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내가 다른 나라를 많이 돌아다니지 못해봤지만 적어도 일본, 미국보다 한국은 굉장히 다양성을 무시당하는 사회이다. 집을 재산으로 생각하지 않고 살기 위해 사려는 사람이 비정상이고, 저렴한 가격에 좋은 집을 가지기 위해 지방에 가겠다는 사람이 비정상인 사회다. 대세의 의견이 틀렸다는걸 지적하려는게 아니라, 반대 의견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이야기하려는 것이다. 사업을 한다고 하면 어떠한가? 우리나라에서 사업한다고 하면 손해보는 것도 없으면서 사업을 안하겠다는 확답을 듣기 위해 비난을 서슴치 않는 사람을 수도 없이 만나야 한다.

 물론 최진실의 자살은 이것 외에 더 많은 문제가 있다. 이건 여러 문제점 중 하나이고, 난 거기에 초점을 맞춘 것일 뿐이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by shinvee | 2008/10/02 11:48 | 트랙백(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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