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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들 아는 "손님은 왕이다."라는 말은 조금 더 부가적인 설명이 필요하다.
저 말을 좀 더 정확히 말한다면 "네가 대하여야 할 손님은 왕이다."이다. 즉, 내가 상대방을 손님으로서 대할 때, 마치 "왕"처럼 대하여야 최상의 대접을 할 수 있다는 격언이다. 하지만, 이 짧은 말은 이런 설명의 부재로 큰 오해를 일으키기도 한다. 말 그대로 "나는 손님이니까, 여기선 왕이지."라고 생각해버리는 것이다. 그리고 왕처럼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거나, 아주 조그마한 실수에도 큰 화를 낸다. 사실 왕 중에선 폭군에 가깝지 않나 싶지만, 어쨌든 그렇게 행동한다. 그리고 그러한 인식들은 더욱 넓어져 전 사회에 퍼지게 된다. 그런 오해는 서비스 제공업자의 지위가 낮아지는데 일부 일조할 것이다. 조금 더 나아가 생각해보면 손님이 진짜 왕행세를 하는 세상은 그다지 희망적이지 않다. 인류 사회 전체가 그렇다면 상관없겠으나, 서비스 제공업자로서는 손님이 왕행세를 하는 사회보다는, 다른 나라더라도 손님이 손님인 사회가 더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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