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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이 자살했단다.
한국사회는 항상 그렇다. 남의 일에 관심가지는 것을 넘어 사사건건 비판적(사실은 비난적)인 사고를 가지고, 그걸 또 넘어 직접 나서서 충고까지 해주려고 한다. 그런 사람들이 굉장히 많은데, 또 그걸 잘못됬다고 생각하는 사람 또한 없다. 옛적에 도덕 교과서를 볼 때, 어떤 이야기가 있었던가. 내 기억으로는 상대방에게 지나치게 관심가지는 것이 예의가 아니란 내용을 본 적이 없다. 그와 반대로, 한국의 '이웃사촌' 문화를 말하며 서로를 친척, 나처럼 생각하는 것이 우리 사회의 미덕이란 것을 강조하는 이야기만이 기억에 남아있다. 그것이 문제일까. 악플도 좋게 좋게 말해서 충고의 유형중 하나라고 쳤을 때, 충고를 하는 과정이라는 것은 사실 굉장히 신중해야 한다. 충고란 기본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당신이 따라주었으면 한다' 하는 권고이지 않는가? 이런 과정이 아주 간단하게 진행되어버린다는건 그만큼 다양성을 존중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내가 다른 나라를 많이 돌아다니지 못해봤지만 적어도 일본, 미국보다 한국은 굉장히 다양성을 무시당하는 사회이다. 집을 재산으로 생각하지 않고 살기 위해 사려는 사람이 비정상이고, 저렴한 가격에 좋은 집을 가지기 위해 지방에 가겠다는 사람이 비정상인 사회다. 대세의 의견이 틀렸다는걸 지적하려는게 아니라, 반대 의견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이야기하려는 것이다. 사업을 한다고 하면 어떠한가? 우리나라에서 사업한다고 하면 손해보는 것도 없으면서 사업을 안하겠다는 확답을 듣기 위해 비난을 서슴치 않는 사람을 수도 없이 만나야 한다. 물론 최진실의 자살은 이것 외에 더 많은 문제가 있다. 이건 여러 문제점 중 하나이고, 난 거기에 초점을 맞춘 것일 뿐이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by shinvee | 2008/10/02 11:48 | 트랙백(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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